질문등록
k00424 2021-01-01 오후 5:53:57

1. 에피쿠로스는 신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결정론적 세계관을 비판적으로 보고 자연학을 바탕으로 인간이 행복에 이를 수 있는 사상을 제시하였다. 어피쿠로스는 이신론적 관점을 통해 인간은 신이 아닌 자신에 의해 행복이 결정된다고 보았다. 에피쿠로스는 인간이 죽으면 육체와 함께 영혼도 사라지므로 죽어서 심판을 받지 않기 때문에 죽음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에피쿠로스는 원자의 운동에서와 마찬가지로 우주, 인간의 삶에서 우연히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정해진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에 따라 인간은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없다고 믿었다. 에피쿠로스는 최종적으로 행복에 도달할 수 있는 쾌락주의적 윤리학을 제시한다.

2.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장연물에 목적을 추구하려는 본성과 이를 실현할 능력이 내재되어 있고 목적을 추구한 결과는 항상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자연물에 대한 기계론적 입장을 가지는 근대 학자들에게 자연물도 이성을 갖는 것으로 인간과 같은 취급을 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일부 현대 학자들은 이에 대해 목적론을 반박하고 거짓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에 목적론을 부정할 수 없다고 한다. 근대 과학은 물질론에서 환원론으로 이어지며 생명체를 물리적, 화학적 법칙으로 설명하려하였고 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견해와 대비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은 자연물의 존재원리와 이유에 대한 탐구의 출발점이라는 의의가 있다.

3. 비트켄슈타인은 철학에서의 언어를 분명하게 하는 것을 그의 과제로 삼았다. 그는 '그림 이론을 통해 언어가 세계에 대응하며 언어를 구상하는 '명제'와 세계를 구성하는 '사태'도 대응한다고 주장했다. 이때 사태는 사실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사실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하며 명제가 존재하는 대상이나 사태를 다룬다면 참 거짓을 판명할 수 있는 의미있는 경우가 되고 존재하지 않는 사태를 다룬다면 참 거짓을 판명할 수 없는 의미없는 명제가 된다. 비트켄슈타인은 기존의 관념적이고 세계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철학적 내용이 의미 없는 것이라고 하며 이들에 대해 침묵할 것을 주장한다.

4. 신채호는 투쟁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하엿지만 민중간의 연대를 지향하기도 했고 이는 그의 핵심 사상인 '아'를 통해 잘 드러난다. 아는 자기자신을 자각하는 모든 사람이 갖는다는 점과 비아와의 관계에서 생성된다는 점에서 상대성을 지니며 아의 자성은 자신의 고유성을 유지하려는 항성과 환경변화에 적으하려는 변성의 특징을 가진다. 또한 아는 개인적 차원의 소아와 국가적 차원의 대아로 나뉘는데, 소아와 대아 모두 자성을 갖지만 상속성과 보편성은 대아만 갖는다. 상속성은 시간이 흘러도 아의 생명력이 유지되는 것을 뜻하고 보편성은 아의 영향력이 퍼지는 것을 뜻하며 둘은 상호 연결의 관계를 가진다. 신채호는 아의 개념을 사용해 동양주의에 반대하고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민중이 연대해야 한다는 점을 주장한다. 

5. 율곡 이이는 천도와 합일하고 성인이 되기 위한 수기치인의 도리를 밝혀 유교 이상 사회를 실현하고자했다. 율곡은 수기와 치인을 위해 가각 수양론과 경세론을 펼치는데 둘은 이기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와 '기'는 다른 성질을 가졌지만 함께 존재하며 만물은 같은 이를 가지고 있지만 서로다른 기에 의해 모습이 다르게 나타난다. 다라서 성인이 되기 위해 잘못된 기질을 정화하여 이를 회복하여야하고 율곡은 수양방법을 제시한다. 율곡의 법제개혁론은 왕도나 오륜같은 이를 고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법제를 개혁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조선에서 법령은 수교의 형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오랫동안 유용하고 빠르게 시행되면 '록'을 거쳐 '대전'에 실린다.

6. 조선에서 서양의 의학사상을 받아들이고 이에 대한 생각을 남긴 사람은 드물지만 이익은 아담 샬의 [주제군징]을 수용하여 뇌가 신체의 운동을 주관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받아들였지만 지각활동도 뇌가 주관한다는 아담 샬과 달리 심장이 지각활동을 주관한다는 심주지각설을 믿었다. 이익 후에도 조선에서의 서양의학의 영향력은 크지않았는데 국가의 정책, 낮은 파급력 등의 원인이 있다. 최한기는 홉슨의 [전체신론]을 일부 수용하여 인체를 하나의 기계로 파악하면서도 '신기'의 개념을 사용해 인체 내부의 자발적인 운동을 운동의 최초원인으로 보았다. 또한 심주지각설이 더 타당하다고 판단하며 인체를 돌아다니며 지각활동을 주관하는 신기와 그 중심의 작용을 설명했다. 이는 서양의학을 받아들이면서도 주체적으로 이론을 정립하려한 성과이다.

7. 동아시아 사회에서는 능력을 중시하는 관료선발제도인 과거제가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과거제는 사회적 지위상승의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학고 학습을 촉진하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사회적 효과를 불러왔고 정치적 안정성에도 기여하였으며 이는 유럽에도 전파되어 실시되었다. 그러나 과거제의 부작용을 보완하려는 방법으로 세습등의 과거 요소를 도입하려는 학자들의 주장이 있었다. 과거제가 학습의 깊이를 형성하지 못하고 학습외에 다른 능력을 평가할수 없으며 과거제로 선발된 관리 역시 단기적인 결과만을 추구하고 소속감과 충성심이 낮다는 등의 부작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전의 것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과거제로 인한 역설적 상황을 극복하고자 한 것이었다.

8. 박제가의 [북학의]와 이덕무의 [입연기]에서도 잘 드러나듯이 18세기 청에 대한 인식은 학자의 관심 영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박제가는 청을 절대적으로 생각하여 청을 지향하며 이를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실용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덕무는 청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한편 청문물의 유용함을 언급하며 조선과 청의 가치를 모두 인정했다. 18세기 후반 청은 대외 무역 활성화로 은이 많아지면서 시장확대 등 다양한 경제발전이 일어났다. 하지만 19세기 초기 인구증가 및 도시로의 이주로 여러 사회적 문제들이 일어났고 위기가 예측되었다.

k00364 2021-01-01 오전 11:37:23
k00390 2021-01-01 오전 8:50:16
k90448 2020-12-30 오후 8:00:21

에피쿠로스는 결정론적 세계관에서 신에 대한 두려움을 갖은 인간에게 신은 존재하지만 인간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이신론적 관점을 주장하고 영혼 또한 육체와 마찬가지로 미세한 입자들로 이루어져 있어 사후세계에서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세계는 우연이 일어났다는 생각을 필연성에 얽매이지 않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자유의지의 단초로 삼았다. 그는 인간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사상을 제시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자연물이 목적을 추구하는 본성을 타고나며 내재적 본성에  따른 운동을 한다는 목적론을 주장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근대 사상가들은 비과학적이라며 목적론을 비판한다. 그에 반해 일부 현대 학자들은 오히려 근대 사상가들이 그런한 주장이 충분한 근거를 갖지 못했다고 역으로 비한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17세기 과학적 설명을 요구하는 물질론과 환원론에 대해 반박했다. 이러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은 자연물이 존재하고 운동하는 운리와 이유에 대한 탐구의 출발점이라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


비트겐 슈타인은 철학적 논란들이 명료하지 않은 언어에서 나온다고 생각해 이러한 철학적 논란들을 없애기 위해서는 언어를 분석하고 비판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언어를 구성하는 명제들과 세계를 구성하는 사태들이 각각 대응단다는 '그림이론'을 주장했다. 사태는 사실이 아니라 사실이 될 수 있는 논리적 가능성이기 떄문에 이에 대응하는 언어는 사실적 그림이 아닌 논리적 그리미다. 그렇기 떄문에 경험적 세계에서 언급하는 명제만이 '의미있는 명제'가 된다. 따라서 비트겐 슈타인은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신채호의 '아'에 대한 사상은 투쟁과 연대가 모순되지 않는 요소였다. 그는 아의 자성이 항성과 변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두 요소의 조화를 통해 상속성과 보편성을 실현할 수 있다고 했다. 동양주의는 일본이 아가 되기 때문에 조선 민족인 아의 생존이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채호는 반대했다. 신채호는 제국주의 국가에서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민중과 식민지 민중의 연대를 지향했는데 이는  조선민중인 아와 일본인 비아 속의 아와 연대를 지향하는 것이다. 이러한 민중연대를 통해 신채호는 자유를 얻으려는  노력을 했다.


율곡은 수기치인을 위한 수양론과 경세론을 전개하는데 이에 바탕이 되는 것은 이기론이다. 율곡은 이를 만물의 법칙이자 원리로 보았고 기는 물질적 요소라고 보았다. 이러한 이와 기는 현실세계에서 실제로 존재하며 설로 구별되면서도 분리됨이 없는데 이러한 것을 이기지묘라고 표현했다. 율곡은 이통기국을 통해 모든 사람은 동일한 이를 공유하지만 서로 다른 기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성인과 일반인에 관계없이 누구든 기질을 정화하면 성인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기질 변화론을 주장했다. 이러한 원리에 따라 이에 해당되는 법안 들은 지속적인 적용을 거치면서 대전이라는 법전에 오르게 되고 이는 조종성헌으로 받아들여졌다.


19세기 중반까지 서양 의학은 천문 지리 지식에 충격적인 내용이 없었고 유입된 내용도 부족하고 윤리적 문제나 정책적으로 서양의 학문이 배제를 당했기 때문에 일부학자들을 제외한 학자들이 서야의학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 일부학자 중 이익은 아담샬의 주제군징의 내용을 부분적으로 수용하되 심주지가설은 고수하였다. 또 다른 학자 최한기는 홉슨의 책들을 접하고 인체는 복잡한 기계와 장치로 이루어져 있으면서도 그 자체가 생명력을 가지고 자발적이 운동을 한다고 보았는데 이러한 신체운동의 원인을 최한기는 신기에서 찾아냈다. 신기는 몸과 함께 생성되고 소멸되는 것으로 형체가 없이 두루 돌아다니는 것이며 이 신기가 균형을 이루어야 생명 활동과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았다.


과거제는 능력주의적인 시험을 통해 관료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장점들이 있었다. 하지만 고거제가 계속되면서 생기는 단점들이 있었는데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깊이 있는 학습이 아닌 형식적이 학습을 조성했고 장기간 동안 수험생활에 매달리면서 재능이 낭비되는 현상도 일어났다. 또, 실무능력을 평가할 수 없어 전에 장점으로 뽑혔던 익명성이 회의되었다. 관리들은 빠른 승진, 즉 개인적 동기가 공공성과 상충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러한 단점들로 인해 세습과 같은 봉건적인 요소를 부분적으로 도입하고자 하는 방안이 나타났다. 


18세기 북학파들은 청에 다녀온 경험을 연행록으로 기록했는데 개개인이 주목한 학문의 영역이 달라 북한론도 차이를 보였다. 박제가는 청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런 박제가와 달리 이덕문은 청의 문물을 수용하되 양쪽 모두의 가치를 인정하며 조선의 풍토에 맞추어 주체적으로 수용하자는 의견을 펼쳤다. 18세기 후반 중국의 과도한 인구의 증가로 인해 번영 속에서 반란이나 부정부패와 같은 면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청 또한 백성들을 차단하거나 무역개방을 축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k90265 2020-09-13 오전 11:02:56
k90580 2020-09-13 오전 10:55:04
k90336 2020-09-13 오전 10:50:18
Battle 11 자가 진단서

숙명여고3 문지수

어려웠던 지문 : 인문, 40~45

어려웠던 문제 : 12, 21, 42, 43

실수로 틀린 문제 :

 

긍정의 힘

틀린 문항/영역/선택오답/오답의 이유

12/문법/4/’잡아먹다가 어근들의 의미 그대로의 뜻(‘잡아서 먹다’)을 가진다고 착각해서 대등 합성어이고 상하 관계를 맺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42/수필/4/’백합의 골짜기는 까마귀가 지나온 부정적인 현실이고, ‘그 과정의 기복과 불안은 나무에게 닥칠 겨울이라고 생각했다.

 

부정의 힘

틀린 문항/영역/선택오답/오답의 이유

17/인문/5/2번 선지에서 비판적 입장을 드러낸 주체가 잘못되었음을 놓치고 5번까지 답이 없어서 5번을 골랐다. 음악에 대한 평가느낌과 결과와 다르지 않나 하고 넘어갔다.

43/현대시/5/이것도 정확히 증명한 게 없어서 5번을 고르게 된 것 같다.

 

회상

지문 있는 문법 문제를 풀 때 지문을 정리해놓지 않아서 문제를 풀면서 다시 찾아봐야 했었다.

비문학은 여러 번 읽었던 지문이 두 개 나와서 쉽게 읽었다.

현대시는 문제를 풀려고 보니 내용을 모르겠어서 다시 읽어야 했다.

반성

오늘은 문제 푸는 거 이전에 지문을 읽을 때 집중을 못한 것 같다.

증명을 못했는데 그냥 고르고 넘어간 문제들이 있다.

다짐

비문학이든 문학이든 어떤 행동을 하거나 말을 한 주체를 정확히 판단하고 넘어가야겠다.

작품을 읽을 때 좀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번에 의미를 이해하도록 노력해야겠다.

k00062 2020-09-12 오후 9:35:40











어려웠던 지문:  22-25, 26-30, 31-35,40-45
어려웠던 문제: 25, 30, 32, 45
실수로 틀린 문제:

긍정형 문제
4번) 4 이 부분이 양측 다 언급됐어서 선택함.
12번) 1 개념을 잘못 이해함. 딸의 하의어 라고 생각한 게 막내 라는 단어가 딸의 하의어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선택
14번) 2 ~지 않았다 형태고 능력 부정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선택함
19번) 4. '미술'에서 시작됐다는 부분을 놓지고 올바른 선지라고 생각.
26번) 3 
39번) 잘모르겠어서 찍음
42번) 1 가장 맞는 답이라고 생각했음


부정형 문제
3번) 3 식초가 없을 때에 채소를 세척할 방법은 없을까?가 의문을 제시한다고 생각함 그래서 그냥 찍음
7번) 5 직접적인 언급이 없어서 틀렷다고 생각함
13번) 4 답이 없는 것 같아서 찍었는데 2번에서 교체가 일어났다는 게 명시되지 않았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음
17번) 5 나머지 선지가 맞다고 생각해서. 2번 선지에서 묵자가 비판한 내용임을 인지하지 못함
25번) 1 틀린 선지가 없는 것 같아서 선택함.
27번) 3 나머지 선지들이 맞는 것 같아서.
32번) 5 수용자의 반응에 대한 인식이라는 부분이 틀렸다고 생각함
34번) 2 당혹감과 혼란스러움을 유발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음
35번) 3 비애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음
37번) 4 나머지 선지들이 다 맞는 것 같아서
41번) 1 긴장감을 준다는 표현이 틀린 것 같아서
43번) 2 아기가 처한 상황을 형상화한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44번) 4번. 봄,여름을 가을이나 겨율보다 따뜻하게 여겼던 젊을 때를 떠올리는 게 반성적 태도와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했음.



회상 / 반성 / 다짐
이 시험 처음 봤을 떄에 비해 20점 가량 요즘 낮게 나와서.. 사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겟는데 그냥 내 문제 풀이 스타일을 바꿔봤다!! 원래는 지문을 다 읽고나서 지문에서 찾아가며 문제를 풀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지문 읽기 전에 문제 한 번 보고 지문을 읽으면서 문제를 풀었다... 효율적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몇 번은 더 이렇게 연습해봐야겠다.. 그리고 졸지 말자ㅏㅠㅠㅜㅜ
특히 비문학만큼은 다 지문에서 찾을 수 있는거니까 틀리지 않도록 꼭!! 선지랑 지문 일치시키면서 풀고 문학은.. 작가를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겠다!! 어차피 그 짧은 시간 안에 나랑 생각이 다른 작가를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