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등록
esjung0114 2018-07-24 오후 12:54:30
esjung0114 2018-07-24 오후 12:54:11
esjung0114 2018-07-24 오후 12:53:54
okaioki12 2018-07-24 오전 12:44:49

비문학 2 

문단 1: 피카소가 스타인을 닮지 않은 초상화를 그리고서 '닮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일화를 통해 회화적 재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문단 2: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들은 원근법을 사용해서, 인상주의자들은 대상이 망막에 맺힌 대로 그려서 각각 사실성을 추구했다.

문단 3: 반면 세잔은 사물의 본질을 더 잘 드러내는 것이 사실성을 얻는 것이라 생각했다.

문단 4: 입체주의는 이런 세잔을 계승한 것으로, 피카소가 그린 초상화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문단 5: 이후, 사람들은 스타인의 초상화가 실제로 스타인과 닮아가는 걸 발견했는데, 이는 철학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문단 6: 곰브릿치와 굿맨에 따르자면, 피카소의 그림에 대한 우리의 지식이 그림과 실물 사이의 닮은 점을 발견하는 방향으로 우리의 지각을 형성했을 지도 모른다.


비문학 3 

문단 1: 심과 신의 관련성과 이질성에 대한 상식은 조화시키기가 어려운데, 이를 설명하기 위해 심신 이원론은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문단 2: 심과 신이 인과성을 지니고 상호 영향을 준다는 상호작용론은 서양 근세 철학의 관점에서 봤을 때 공간을 차지하느냐의 여부로 인한 심과 신의 차이로 인해서 문제가 생긴다. 

문단 3: 이에 비해 평행론은 심과 신 사이에 어떤 인과관계도 성립하지 않으며, 그렇게 보이는 것은 단순히 두 사건이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근대 과학과도 충돌하지 않지만, 서로 다른 사건들이 동시발생한다는 설명은 이해가 어렵다.

문단 4: 부수 현상론은 정신적 사건은 육체적 사건에 의한 부수적인 현상일 뿐이며, 육체적 사건의 원인이 될 수는 없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아무 영향도 끼치지 못 하는 정신적 사건이 왜 존재하는가에 대해서는 설명이 미비하다.

문단 5: 심신 이원론에 입각한 이론들은 모두 각각의 문제점을 가지기 때문에, 심신 일원론이 등장했다. 이는 과학의 발달에도 영향을 받았다. 


비문학 4

문단 1: 1950년 대 프랑스는 당대 영화계에 만연했던 문학적, 연극적 색채에 대한 반발로써 작품과 감독을 동일시하는 작품주의라는 비평 이론이 등장했다. 

문단 2: 작가주의는 상투적인 영화를 멀리하고 작가 개인의 세계관이나 독창성이 반영된 영화들을 옹호한다.

문단 3: 당대 할리우드는 표준화된 방식으로 영화를 제작했고, 이 때문에 감독은 제작자의 보조자 정도에 그쳤었으나, 작가주의는 이런 할리우드의 영화를 재발견할 수 있게 하였다. 

문단 4: 작가주의 비평가들은 상업적인 영화에서도 감독의 색을 찾아낼 수 있다고 보았고 B급 영화와 그 감독들까지도 이 덕을 보았다.

문단 5: 맥거핀이라는 극적 장치르 활용해 독창적인 스릴러 영화를 만들어낸 히치콕이 작가주의에 의해 복권된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다. 

문단 6: 작가주의에 의해 '좋은' 영화나 '위대한' 감독들이 선정되었고, 작가주의의 영향력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비문학 5

문단 1: 양주와 묵적의 사상에 의해 유학의 영향력이 약해졌다고 판단한 맹자는 공자를 계승, 유학의 이론화 작업 등을 하였고 사회 안정을 위해 '의'를 강조했다.

문단 2: 맹자의 '의'는 공자의 '의'를 강화한 것으로, 공자의 '의'는 그가 강조했던 '인'의 실천에 필요한 '정당함'을 의미한다.

문단 3: 맹자는 공자가 강조한 '인'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개인 및 사회의 조화를 위한 필수적인 행위 규범으로 '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단 4: 또 맹자는 사회 안정을 위해서 사적인 이익 추구는 '의'와 구분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문단 5: 맹자는 인간은 모두 도덕적 행위를 할 수 있는 능력과 선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일종의 도덕 내재주의를 주장했는데 이는 '의'의 실현을 위해서였다. 

문단 6: 앞서 말한 주장을 토대로 맹자는 '의'를 목숨보다도 중요한 가치란 걸 언급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욕망의 절제와 같은 노력이 필요함을 말했다. 


esjung0114 2018-07-23 오후 11:08:37
esjung0114 2018-07-23 오후 11:08:14
angela6367 2018-07-23 오후 10:58:33
okaioki12 2018-07-23 오후 10:29:11

문단 1: 일상적인 도덕 판단과 관련된 규범윤리학의 개념을 다루는 메타윤리학에서 도덕실재론과 정서주의는 도덕적 진리의 존재의 여부와 같은 특정 주제에서 그 입장을 달리한다. 

문단 2: 도덕 실재론은 도덕 판단이 과학적 판단처럼 '참'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다 보는데, 이 구분을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실재하는 성질이 필요하다. 

문단 3: 정서주의는 '옳다', '옳지 않다' 라는 도덕 판단을 내리지만 이것이 곧 행위에 대한 감정과 태도라고 본다. 

문단 4: 정서주의는 윤리적 행위의 동기부여를 '승인 감정'과 '부인 감정'만 가지고도 설명할 수 있지만, 도덕 실재론은 인간의 욕망과 관련된 법칙까지 추가해야 한다는 점에서 설명이 복잡하고, 이 때문에 정서주의가 도덕실재론보다 높이 평가된다.

문단 5: 정서주의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의견 불합치에 대해서도 차이를 인정해서 극단적인 대립을 피하게 한다는 점에서도 장점을 가진다. 

문단 6: 그런 정서주의도 옳음과 옳지 않음을 감정과 동일시하는 것으로 인해 몇 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